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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줄이는 핵심은 ‘경비’에 있습니다
부동산을 팔고 나면 생기는 양도차익, 그 차익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이 바로 양도소득세입니다.
하지만 그 세금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방법은? 바로 ‘필요경비’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입니다.
단, 세금 공제를 받기 위해선 무조건 비용을 썼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세법상 인정되는 항목과 명확한 증빙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제 가능한 필요경비 항목과 그 조건을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양도소득세에서 말하는 ‘필요경비’란?
필요경비란, 부동산의 취득 또는 양도 과정에서 실제 지출한 비용 중 세법상 인정되는 항목을 말합니다. 이 비용은 양도차익에서 공제되어 과세표준을 줄이는 역할을 하므로, 세금 절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공식:
양도소득세 = (양도가액 - 취득가액 - 필요경비 - 공제항목) × 세율
필요경비 인정 항목 정리 (2025년 기준)



항목 | 설명 |
취득세 | 부동산 매입 시 납부한 지방세 |
등록면허세 및 교육세 | 취득 과정에서 함께 납부된 세금 |
법무사 수수료 | 등기·명의이전 관련 법률 대행 수수료 |
중개수수료 | 공인중개사 수수료, 법정 한도 내에서 인정 |
리모델링 비용 | 구조 변경, 확장, 설비 개선 등 자산 가치 상승 목적의 시공 |
인테리어 비용 (취득 직후) | 장기 사용 가능한 내장 마감, 바닥 교체, 시스템 가구 등 |
양도 관련 비용 | 명도비, 철거비, 계약서 작성 대행 수수료 등 |
기타 증빙 가능한 직접 비용 | 감정평가 수수료, 법률 자문료, 소송 비용 등 관련성 명확한 항목 |
❗단순 청소비, 도배, 커튼 설치, 페인트칠 등은 가치 상승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어 대부분 불인정됩니다.
필요경비 인정 조건
세법상 인정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를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 실제 지출이 있었을 것
- 양도 또는 취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
- 증빙자료(영수증, 세금계산서, 이체내역 등)가 있을 것
공제 불인정 사례



사례 | 사유 |
현금 결제 후 영수증 없음 | 증빙자료 미제출로 공제 불가 |
지인에게 맡긴 공사, 비용 내역 없음 | 지출 내역 증명 불가 |
명확한 목적 없는 인테리어 | 가치 상승 효과 불명확 |
생활비, 공과금, 유지보수비용 | 자산가치와 직접적 관련성 부족 |
💡 “영수증이 있다” ≠ “공제된다”
→ 지출의 목적과 자산가치 상승 관련성이 입증되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중개수수료는 얼마까지 공제되나요?
A. 공인중개사법상 법정 한도 내 실지급액만 공제 가능합니다. 영수증 또는 이체 내역 등 실제 지불 증빙이 필수입니다.
Q. 인테리어비는 전액 공제되나요?
A. 아닙니다. 건물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구조 변경, 내장재 업그레이드 등은 공제 가능. 도배, 청소, 페인트칠 등은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카드 결제한 비용도 공제되나요?
A. 가능합니다. 카드사 영수증과 함께 세금계산서 또는 공사 계약서가 있어야 합니다.
필요경비 인정받기 위한 실전 팁
- 모든 지출은 반드시 영수증 또는 세금계산서로 확보
- 공사계약서, 시공 내역서 등도 함께 보관
- 이체내역, 카드 영수증도 인정 가능 (입금자 일치 여부 중요)
- 파일(PDF, 이미지)로 스캔하여 홈택스에 첨부 가능
마무리
양도소득세에서 필요경비는 세금을 줄이는 열쇠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돈을 썼다고 모두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무엇을, 왜, 어떻게” 썼는지 증빙자료로 입증해야 합니다.
특히 고가주택, 수익형 부동산 등에서 필요경비 공제를 얼마나 잘 챙기느냐에 따라 세금 차이는 수천만 원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 지금 당장, 취득·양도와 관련된 지출 내역을 정리해 보세요.
👉 국세청 홈택스 양도세 계산기에서 필요경비를 포함한 절세 시뮬레이션도 가능합니다.